KT가 5G통신을 활용해 음악프로그램 생방송을 고화질로 재생할 수 있는 서비스를 내놓았다.
KT는 11일부터 다양한 각도와 선명한 화질로 음악공연을 감상할 수 있는 5G 특화 서비스 '뮤지션 Live'를 올레tv 모바일앱에서 제공한다고 10일 밝혔다.
▲ KT 올레tv 모바일의 '뮤직 Live' 서비스.
뮤지션 Live는 음악방송을 최대 5개 각도의 화면과 풀HD 해상도 영상으로 보며 채팅을 할 수 있는 서비스다.
사용자는 11일 오후 6시부터 뮤지션 Live를 통해 엠넷 음악 프로그램인 '엠카운트다운' 생방송을 볼 수 있다.
KT는 15일 오후 6시 뮤지션 Live에서 신규 예능 '젝스키스 발리에서 생긴 일'의 방영을 시작으로 다양한 생방송과 콘텐츠를 차례로 내놓는다.
KT는 서울 홍대입구역에 5G 콘텐츠를 제작할 수 있는 '웨스트브릿지 with KT 5G'를 마련했다.
젝스키스가 개관을 기념해 15일 오후 7시에 생방송을 진행하며 올레tv 모바일에서 실시간으로 중계된다.
KT는 웨스트브릿지 with KT 5G에서 매월 인디 가수가 출연하는 '라이브 클럽데이' 공연과 힙합 중심의 '5G 라이브 시리즈' 공연을 진행하고 이를 뮤지션 Live를 통해 생방송으로 서비스할 계획을 세우고 있다.
KT는 뮤지션 Live 출시를 기념해 올레tv 모바일에서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올레tv 모바일 사용자는 4월 한 달 동안 스윙키즈, 원라인, 패션왕 등 영화를 무료로 시청할 수 있다.
11일에는 엠카운트다운의 멀티 앵글과 관련된 퀴즈를 푼 고객을 대상으로 배스킨라빈스 아이스크림, 문화상품권 등을 증정하는 경품행사도 진행된다.
KT 모바일 사용자가 뮤지션 Live와 올레tv 모바일의 주문형비디오(VOD)를 이용하면 6월 말까지 데이터 요금을 내지 않아도 된다.
김훈배 KT 뉴미디어사업단 단장은 "5G 시대를 맞아 올레 tv 모바일 '뮤지션 Live'를 통해 멀티앵글, 초고화질 방송 등의 미디어 서비스를 제공하고 홍대에 '웨스트브릿지 with KT 5G' 스튜디오를 구축하는 등 공연장에 가지 않아도 5G 기술을 활용해 실감 나는 공연 콘텐츠를 즐길 수 있게 됐다"며 "신기술을 접목한 새로운 5G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발굴해서 KT 5G 고객의 만족도를 높이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승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