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해상이 국내 손해보험회사 가운데 브랜드 평판 1위를 차지했다.
10일 한국기업평판연구소가 발표한 4월 손해보험 브랜드 평판지수 조사결과에 따르면 현대해상은 3월 브랜드 평판 1위였던 삼성화재를 제치고 1위에 올랐다.
현대해상에 이은 브랜드 평판 순위는 삼성화재, 메리츠화재, KB손해보험, 흥국화재, 한화손해보험 등으로 나타났다.
한국기업평판연구소는 3월8일부터 4월9일까지 손해보험회사 빅데이터 2348만9668개를 분석해 소비자의 참여, 미디어, 소통, 커뮤니티, 사회공헌가치 등을 바탕으로 손해보험 브랜드 평판지수를 집계했다.
1위를 차지한 현대해상의 브랜드 평판지수는 510만1535로 집계됐다. 3월보다 106.39% 올랐다.
3월 1위에서 4월 2위로 순위가 낮아진 삼성화재의 브랜드 평판지수는 432만8193으로 3월보다 18.24% 상승했다.
3위인 메리츠화재의 브랜드 평판지수는 304만9952로 3월과 비교해 166.15% 올랐다.
한국기업평판연구소 관계자는 “브랜드 평판지수는 브랜드 빅데이터를 추출하고 소비자 행동을 분석해 얻은 지표”라며 “브랜드 평판 분석으로 브랜드와 관련해 누가, 어디서, 어떻게, 얼마나, 왜 이야기하는지 알 수 있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현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