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병원 농협중앙회장(오른쪽)과 하현회 LG유플러스 대표이사 부회장이 9일 서울 중구 농협중앙회에서 열린 '농업인 복지증진을 위한 업무협약 체결식'에서 협약서에 서명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농협중앙회> |
농협중앙회가 LG유플러스와 손잡고 농업인 복지 증진을 위한 다양한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농협중앙회는 9일 서울 중구 농협중앙회 본관에서 LG유플러스와 ‘농업인 복지 증진 및 농가소득 증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식에는
김병원 농협중앙회장,
하현회 LG유플러스 부회장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김 회장은 “농업인의 복지 증진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많은 관심과 지원을 해 온 LG유플러스에 감사드린다”며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농업과 농촌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 넣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하 부회장은 “이번 업무협약 체결로 5G통신 기술을 활용해 농촌을 더 살기 편한 곳, 찾아오고 싶은 곳으로 만드는데 기여할 것”이라며 “앞으로 통신기술에 기반한 사회공헌활동을 통해 도시와 농촌 사이 정보통신 인프라 격차를 줄이고 활력 넘치는 농촌을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농협중앙회와 LG유플러스는 이번 업무협약에 따라 △농가소득 5천만 원 시대를 위한 정보통신기술 융복합사업 및 생산·유통분야 정보통신 지원사업 △농업인행복콜센터 운영 지원 확대사업 △농업인 사회안전망 구축을 위한 복지·안전 시스템 지원사업 △도시와 농촌 사이 교육격차 해소를 위한 교육 지원사업 등을 추진하기로 했다.
LG유플러스는 상반기 안에 농업인행복콜센터 전용 전화기 1만 대를 추가 보급(누적 3만 대)하고 농촌지역에서 공기청정기 100대를 지원하기로 했다.
스마트 드론, 지능형 CCTV, 스마트 팜 등 정보통신기술 융복합 기술활용과 시범사업도 공동으로 추진하기로 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농협중앙회와 LG유플러스가 그동안 다양한 협력사업을 꾸준히 진행해 왔던 연장선에서 체결됐다.
농협중앙회와 LG유플러스는 2017년 7월 농촌지역 중학교에 원격강의 시스템을 설치했다. LG유플러스는 2017년, 2018년 두 번에 걸쳐 ‘농업인행복콜센터’에 전용전화기 2만 대를 무상으로 지원했다.
LG유플러스는 농협중앙회의 ‘또 하나의 마을 만들기’ 사업에도 적극적으로 동참하고 있다.
2017년 10월 강원도 영월군 무릉도원면 운학1리에 정보통신기술(ICT) 융복합 시범마을을 조성하고 마을방송 시스템, IPTV 서비스, 농산물 도난방지용 CCTV를 무상으로 제공했다. 하 부회장은 운학1리 명예이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고두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