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모티브 주가가 오를 것으로 예상됐다. 

주요 고객사에 전기차 모터 공급을 늘려 실적이 좋아질 것으로 전망됐다. 
 
S&T모티브 주가 상승 가능, 현대차에 전기차 모터 공급 늘어

▲ 유기준 S&T모티브 대표이사 사장.


장문수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9일 S&T모티브 목표주가 4만2천 원, 투자의견 매수(BUY)를 유지했다. 

8일 S&T모티브 주가는 4만30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장 연구원은 “S&T모티브는 주요 고객인 현대자동차그룹의 친환경차 판매 증가에 힘입어 모터 매출을 늘릴 수 있을 것”이라며 “한국GM에도 신규 부품을 공급해 연간 매출이 400억 원가량 증가할 것”이라고 바라봤다. 

S&T모티브는 자동차 부품회사로 현가장치, 에어백, 모터, 전자전장품, 엔진 및 변속기 등을 만든다. 주요 고객으로 GM글로벌, 한국GM, 현대자동차그룹, PSA시트로엥 등을 두고 있다. 

중국 자동차시장이 올해 활기를 띨 가능성이 크다는 점도 S&T모티브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파악됐다. 

S&T모티브는 2019년 연결기준으로 매출 9882억 원, 영업이익 662억 원을 거둘 것으로 추정됐다. 2018년보다 매출은 312%, 영업이익은 517.7% 급증하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차화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