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가 주영훈 대통령 경호처장의 관사에서 경호처 시설관리팀 소속 무기계약직 직원이 가사도우미 일을 했다는 일부 언론의 보도를 부인했다.

한정우 청와대 부대변인은 8일 기자들에게 보낸 문자메시지에서 “주 처장의 가족이 경호처 직원에게 밥을 해달라고 요청한 적이 없다”며 “노영민 비서실장 지시로 민정수석실에서 관련 사실을 조사해 확인할 것”이라고 말했다.
 
청와대 "경호처장 주영훈의 가사도우미 의혹은 사실 아니다"

▲ 한정우 청와대 부대변인.


한 부대변인은 “경호처장 관사 1층은 회의실 등으로 사용되는 공적 공간으로 규정에 따라 담당 직원이 청소를 해온 사실은 있지만 가사도우미 일은 한 것은 아니다”고 선을 그었다.

한 매체는 이날 “주영훈 대통령 경호처장이 청와대 경호처 시설관리팀 소속 무기계약직 여성 직원을 관사로 출근시켜 가사도우미 일을 시킨 것으로 알려졌다”고 보도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장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