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왼쪽부터)양지희 BNK썸여자프로농구단 코치, 유영주 BNK썸여자프로농구단 감독, 오거돈 부산시장, 김지완 BNK금융지주 회장, 이두호 BNK캐피탈 대표이사, 최윤아 BNK썸여자프로농구단 수석코치가 8일 부산시청에서 'BNK 썸 여자프로농구단' 공식 창단을 발표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BNK캐피탈> |
BNK캐피탈이 여자프로농구단을 창단했다.
BNK캐피탈은 8일 부산시청에서
오거돈 부산시장,
김지완 BNK금융지주 회장, 이두호 BNK캐피탈 대표이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BNK썸여자프로농구단’의 연고지와 신임 감독, 코치진 등을 발표했다고 밝혔다.
김 회장은 “부산을 연고로 한 새로운 여자프로농구단이 탄생한 만큼 역동적이고 열정적 경기를 통해 부산 시민들에게 즐거움과 활력을 줄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오 시장은 “부산에 여자프로농구단을 유치한 것은 매우 고무적”이라며 “부산시민의 한 사람으로서 BNK썸여자프로농구단의 창단을 진심으로 축하한다"고 말했다.
BNK썸여자프로농구단은 지난해 한국여자농구연맹(WKBL)이 위탁 운영한 ‘OK저축은행농구단’을 BNK캐피탈이 인수하는 방식으로 창단됐다.
농구단의 명칭인 ‘썸(SUM)’은 BNK금융 계열회사인 부산은행의 모바일뱅킹 서비스 ‘썸뱅크’에서 따왔다. 연고지는 부산이고 홈구장은 금정실내체육관이다.
농구단의 감독과 코치진은 모두 여성으로 선임됐다. 신임 감독에는 1990년부터 2001년까지 한국여자농구연맹에서 파워포워드로 활약한 유영주씨가 선임됐다.
BNK캐피탈 관계자는 "BNK썸여자프로농구단은 티켓 수익금의 대부분을 관객들에게 기념품이나 경품으로 제공하는 한편 선수 육성에도 특별한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며 "BNK썸여자프로농구단의 창단식은 6월에 별도로 열린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현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