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산업개발이 고 정세영 명예회장의 10주기를 맞아 다양한 추모행사를 연다.
정 명예회장은 현대그룹 창업주인 고 정주영 명예회장의 넷째 동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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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세영 명예회장 |
정 명예회장은 국내 자동차 산업을 이끈 개척자로 '포니 정'으로 불리기도 했다. 포니는 현대자동차가 생산한 국내 최초의 고유모델 자동차다.
현대산업개발은 20일 경기 양평군 양수리 선영에서 정 명예회장 추모조형물 제막식을 연다고 6일 밝혔다. 정 명예회장의 10주기는 21일이다.
추모조형물 제작은 국민대 테크노디자인전문대학원 원장을 역임한 박종서 전 교수가 맡았다. 박 전 교수는 현대자동차의 디자인 책임자로 오랜 동안 정 명예회장과 함께 활동했다.
현대산업개발은 또 20일 서울 삼성동 아이파크타워의 포니정 홀에서 '제9회 포니정 혁신상 시상식'을 연다. 이난 수상자는 '포니' 자동차를 디자인 한 이탈리아의 산업 디자이너 조르제토 주지아로가 선정됐다.
정 명예회장에 대한 추모식은 21일 서울 삼성동 그랜드 인터콘티넨탈 서울 파르나스호텔에서 열린다. 추모식에는 정 명예회장의 생전 유품과 사진이 전시되고 추모영상 상영, 추모 음악회 등으로 짜여진다. [비즈니스포스트 김민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