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톡스 목표주가가 높아졌다.
보톡스(보툴리눔톡신) 제품에서 단가가 낮은 메디톡신 판매 비중을 점차 낮추고 이노톡스와 코어톡스 비중을 확대하면서 수익성이 개선될 것으로 분석됐다.
선민정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8일 메디톡스의 목표주가를 기존 71만 원에서 78만 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BUY)를 유지했다.
메디톡스 주가는 직전 거래일인 5일 60만500원에 장을 마쳤다.
선 연구원은 "메디톡스는 현재 국내시장에서 팔고 있는 보톡스제품의 85%가 분말제형인 메디톡신(수출명 뉴로녹스)인데 이런 분말제형은 후발주자들과의 경쟁 심화 탓에 단가가 개당 3만 원 선에 불과하다"며 "하지만 올해 2월부터 내성을 줄인 코어톡스가 출시되면서 메디톡스의 보톡스제품 라인업은 크게 바뀔 것"이라고 예상했다.
메디톡스는 올해 코어톡스와 액상형 제품인 이노톡스의 판매 비중을 각각 10%, 25%로 확대하면서 단가가 낮은 메디톡스 비중을 점진적으로 줄여나갈 것으로 전망됐다.
선 연구원은 "코어톡스와 이노톡스의 판매단가는 개당 각각 7만 원, 5만 원 안팎으로 메디톡스보다 마진율이 높을 것"이라며 "이렇게 단가가 높은 제품을 낼 수 있는 것은 메디톡스가 다른 보톡스업체들과 달리 연구개발(R&D) 기반의 회사로서 다양한 제품 개발이 가능한 회사이기 때문"이라고 바라봤다.
메디톡스는 2분기부터 실적 개선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됐다.
2분기에 수출 재고물량이 바닥난 도매상으로부터 수출물량이 발생할 수 있다. 5~6월 사이에는 중국 식약의약품안전청(CFDA)으로부터 뉴로녹스 시판허가도 획득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선 연구원은 "3분기부터 정식 시판허가를 받은 뉴로녹스의 중국 매출이 본격화되면 메디톡스는 성장률이 크게 개선될 것"이라며 이라며 "아직 실적 전망치에는 반영하지 않았지만 시판허가를 받으면 현재 추정치보다 더 큰 폭의 성장률을 기대할 수 있다"고 바라봤다.
메디톡스는 올해 매출 2154억 원, 영업이익 814억 원을 낼 것으로 추정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매출은 4.9% 늘지만 영업이익은 1.4% 줄어드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고진영 기자]
보톡스(보툴리눔톡신) 제품에서 단가가 낮은 메디톡신 판매 비중을 점차 낮추고 이노톡스와 코어톡스 비중을 확대하면서 수익성이 개선될 것으로 분석됐다.
선민정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8일 메디톡스의 목표주가를 기존 71만 원에서 78만 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BUY)를 유지했다.
메디톡스 주가는 직전 거래일인 5일 60만500원에 장을 마쳤다.
선 연구원은 "메디톡스는 현재 국내시장에서 팔고 있는 보톡스제품의 85%가 분말제형인 메디톡신(수출명 뉴로녹스)인데 이런 분말제형은 후발주자들과의 경쟁 심화 탓에 단가가 개당 3만 원 선에 불과하다"며 "하지만 올해 2월부터 내성을 줄인 코어톡스가 출시되면서 메디톡스의 보톡스제품 라인업은 크게 바뀔 것"이라고 예상했다.
메디톡스는 올해 코어톡스와 액상형 제품인 이노톡스의 판매 비중을 각각 10%, 25%로 확대하면서 단가가 낮은 메디톡스 비중을 점진적으로 줄여나갈 것으로 전망됐다.
선 연구원은 "코어톡스와 이노톡스의 판매단가는 개당 각각 7만 원, 5만 원 안팎으로 메디톡스보다 마진율이 높을 것"이라며 "이렇게 단가가 높은 제품을 낼 수 있는 것은 메디톡스가 다른 보톡스업체들과 달리 연구개발(R&D) 기반의 회사로서 다양한 제품 개발이 가능한 회사이기 때문"이라고 바라봤다.
메디톡스는 2분기부터 실적 개선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됐다.
2분기에 수출 재고물량이 바닥난 도매상으로부터 수출물량이 발생할 수 있다. 5~6월 사이에는 중국 식약의약품안전청(CFDA)으로부터 뉴로녹스 시판허가도 획득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선 연구원은 "3분기부터 정식 시판허가를 받은 뉴로녹스의 중국 매출이 본격화되면 메디톡스는 성장률이 크게 개선될 것"이라며 이라며 "아직 실적 전망치에는 반영하지 않았지만 시판허가를 받으면 현재 추정치보다 더 큰 폭의 성장률을 기대할 수 있다"고 바라봤다.
메디톡스는 올해 매출 2154억 원, 영업이익 814억 원을 낼 것으로 추정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매출은 4.9% 늘지만 영업이익은 1.4% 줄어드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고진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