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그룹이 강원도 ‘산불 재난’ 구호활동에 동참했다.
CJ그룹은 강원도에서 발생한 대형 산불로 큰 피해를 입은 이재민들을 위해 구호활동에 참여하고 비상식량 등 긴급 구호물품을 지원한다고 5일 밝혔다.
이재민과 소방관, 자원봉사자들을 위해 CJ제일제당이 햇반컵반, 맥스봉, 쁘띠첼 워터젤리 등 간편식과 간식류를, CJ푸드빌이 뚜레쥬르 빵 1만5천 개를 공급한다.
화재 발생 뒤 재난현장에 인접한 CJ헬로 영동방송을 비롯해 CJ그룹 임직원 30여 명은 현장에 긴급 투입됐다.
CJ헬로는 긴급 재난방송체제로 전환해 전국에 실시간으로 화재 상황을 전달했다. 또 향후 피해고객을 위해 요금을 감면해주고 구호성금 모금방송을 한다는 계획을 세우고 있다.
CJ그룹은 2015년 5월 행정안전부와 민관 재난협력체계 구축을 위한 ‘국민안전 안심동행’ 업무협약을 체결해 재난 구호에 동참하고 있다.
각종 재난이 발생하면 즉각 재해구호협회를 통해 상황이 전달되고 CJ그룹은 CJ제일제당의 식음료를 CJ대한통운의 택배차량과 드론 등을 이용해 이재민과 고립지역 주민에게 전달하고 있다.
CJ그룹 관계자는 “예상치 못한 화재로 큰 피해를 입은 이재민들을 위해 긴급 지원을 결정했다”며 “빠른 피해복구를 위해 추가적 지원도 적극 검토할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나병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