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G유플러스 5G 요금제. < LG유플러스 >
LG유플러스는 5G 완전 무제한 요금제 2종을 준비했다고 4일 밝혔다.
LG유플러스의 무제한 요금제인 ‘5G 스페셜’과 ‘5G 프리미엄’은 SK텔레콤과 마찬가지로 6월30일까지 가입하면 올해 연말까지 무제한 데이터가 제공되는 조건으로 설계됐다.
6월 이후에 가입한 고객이나 6월 이전에 가입한 고객이라도 올해가 지나게 되면 ‘5G 스페셜’ 가입자는 월 200GB의 데이터를, ‘5G 프리미엄’ 가입자는 월 250GB의 데이터를 제공받게 된다.
‘5G 스페셜’과 ‘5G 프리미엄’은 각각 월 8만5천 원, 월 9만5천 원으로 마련됐다.
LG유플러스 완전 무제한 요금제 2종에는 ‘LTE 요금 그대로’ 프로모션이 제공된다.
6월 말까지 5G 스페셜과 5G 프리미엄 요금제에 가입하는 고객들은 선택약정 25% 요금할인 외 추 가할인 적용을 받아 올해 연말까지 각각 월 5만8500원과 6만6천 원에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LG유플러스는 3월29일 5G 요금제를 이동통신3사 가운데 가장 먼저 발표했지만 경쟁사들이 무제한 요금제를 내놓자 곧바로 무제한 요금제를 도입했다.
LG유플러스를 끝으로 이동통신 3사는 모두 5G에서 완전 무제한 요금제를 내놓게 됐다. 다만 KT를 제외하고는 LG유플러스와 SK텔레콤 모두 무제한 데이터를 한시적으로 제공한다.
LG유플러스 관계자는 “이는 LTE 완전무제한 7만8천 원 및 8만8천 원을 선택약정으로 이용하는 요금과 동일해 LTE 고객의 5G로의 전환 부담을 낮춰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현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