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3 보궐선거에서 창원성산은 여영국 정의당 후보가 접전 끝에 승리했다.
통영·고성은 자유한국당 정점식 후보가 여유있게 이겼다.
▲ 여영국 정의당 후보(왼쪽)와 정점식 자유한국당 후보. |
3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최종 개표 결과 창원성산 국회의원 선거에서 여 후보는 접전 끝에 득표율 45.75%로 강기윤 자유한국당 후보를 꺾었다.
강 후보의 득표율은 45.21%, 이재환 바른미래당 후보는 3.57%, 손석형 민중당 후보는 3.79%를 득표했다.
득표수로 보면 여 후보가 4만2663표, 강 후보는 4만2159표를 각각 얻어 표 차이는 504표에 불과했다.
여 후보는 개표 초반부터 강 후보에게 줄곧 뒤지다 사실상 개표 막바지에서 극적 역전에 성공했다.
여 후보는 더불어민주당과 정의당의 단일 후보다. 민주당과 정의당은 연대 전선을 구축해 노회찬 전 정의당 의원의 지역구인 창원성산을 사수해냈다.
반면 통영·고성은 한국당의 승리로 끝났다.
정점식 한국당 후보가 59.47%의 득표율로 양문석 민주당 후보(35.99%)를 큰 차이로 따돌려 당선됐다. [비즈니스포스트 고진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