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성그룹 지주사 효성이 환경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아이디어 공모전을 개최한다.
효성은 1일부터 5월30일까지 ‘효성이 그린(GREEN) 지구 공모전’을 진행한다고 2일 밝혔다.
▲ 효성이 그린(GREEN) 지구 공모전의 포스터. <효성> |
공모전은 미세먼지나 기후변화 등 환경문제 해결, 또는 수소경제 등 효성그룹의 사업과 연계된 친환경 아이디어부문과 영상부문으로 나뉘어 진행된다.
대학생이나 대학원생 누구나 개인 또는 3인 이내의 팀으로 참가할 수 있으며 아이디어부문은 이공계 학생 1명 이상이 반드시 참여해야 한다.
상금은 모두 2100만 원이며 아이디어부문 수상자는 효성그룹에 입사를 지원할 때 가산점을 받는다.
참가자들은 공모전 전용 홈페이지(https://www.hyosung-contest.co.kr)를 통해 작품을 접수할 수 있다.
효성의 친환경 아이디어 공모전은 올해로 3회째를 맞는다.
환경문제를 향한 대학생들의 관심을 높이고 젊은 인재들과 소통을 늘려야 한다는
조현준 효성그룹 회장의 방침에 따라 시작됐다.
효성그룹은 친환경 그린경영을 위해 ‘그린경영 비전 2020’ 계획을 수립하고 온실가스 배출량 관리와 친환경 소재 개발에 힘쓰고 있다.
정부의 수소경제 확대계획에도 발을 맞추고 있다.
효성중공업은 3월 수소충전소 건설을 위한 민간 특수목적법인 ‘하이넷’에 참여해 수소충전소시장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다.
2월에는 효성첨단소재가 수소차의 핵심소재인 탄소섬유의 생산공장을 증설하기로 결정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강용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