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양우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후보자가 인사청문회 문턱을 넘었다.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는 1일 박양우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후보자의 인사청문 경과보고서를 채택했다.
 
국회, 박양우 문체부 장관후보 청문보고서 채택

박양우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후보자.


문재인 정부 2기 내각 장관 후보자로 인사청문회를 거친 7명 가운데 첫 번째로 경과보고서가 채택됐다.

문화체육관광위는 3월26일 박 후보자의 인사청문회를 열고 전문성과 도덕성을 검증했다.

박 후보자의 인사청문회에서는 논문표절 의혹과 자녀의 위장전입, 세금누락 의혹 등이 도마에 올랐다.

박 후보자는 논문표절 의혹을 두고는 적극적으로 해명했으나 자녀의 위장전입문제와 세금누락 의혹을 두고는 잘못을 인정하기도 했다.

박 후보자는 인사청문회가 끝날 무렵에 "장관으로 일할 수 있게 된다면 공직자로서 맡은 소임을 다하겠다"면서 "국민에게 사랑받고 국가의 희망이 되는 문체부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장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