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뱅크는 1일 NH투자증권과 협력해 케이뱅크에서 입출금 통장을 개설하면 증권거래 계좌를 만들 수 있는 서비스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 케이뱅크가 1일 NH투자증권과 협력해 케이뱅크에서 입출금 통장을 개설하면 증권 거래 계좌를 개설할 수 있는 서비스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케이뱅크>
케이뱅크 신규 고객이 ‘듀얼K 입출금통장’을 만들면 추가 본인인증이나 실명확인 없이 NH투자증권 모바일증권 ‘나무(NAMUH)’의 종합매매계좌도 함께 개설할 수 있다.
기존에는 케이뱅크 애플리케이션 ‘금융몰 메뉴의 예금·적금’에서 ‘종합매매계좌’를 선택해 약관동의와 본인인증이 포함된 고객확인, 정보입력 3단계의 절차를 거쳐야 증권관련 종합매매계좌를 만들 수 있었다.
케이뱅크 입출금 통장과 NH투자증권 종합매매계좌를 보유하고 있는 고객은 케이뱅크 애플리케이션에서 은행과 증권 계좌의 현금 잔고를 한 번에 확인할 수 있게 됐다. 증권 계좌의 잔액은 즉시 출금 가능한 현금 예수금만 확인할 수 있다.
NH투자증권은 종합매매계좌에 주식 매수에 사용되지 않고 100만 원 이상의 현금이 남아 있으면 최고 연 1%(세전)의 금리로 예탁금 이용료를 제공한다.
안인성 NH투자증권 자산관리 디지털(WM Digital)본부장 상무는 “케이뱅크와 협업을 통해 주주 사이 시너지뿐 아니라 20~30대 고객들에게 편리하게 자산관리 서비스를 접할 기회를 제공하게 됐다”며 “앞으로 케이뱅크와 적극적으로 협력해 고객 중심의 맞춤 자산관리 서비스를 늘릴 것”이라고 말했다.
케이뱅크 관계자는 “비대면 실명인증 한 번으로 은행 계좌는 물론 증권 계좌까지 동시에 개설할 수 있어 고객들이 더욱 편리하게 자산관리를 접할 수 있게 됐다”며 “케이뱅크는 앞으로도 디지털 기술을 적극적으로 활용해 모바일 자산관리 역량을 더욱 키울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고두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