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우리은행은 28일 위비뱅크의 리뉴얼(재단장)을 마쳤다고 29일 밝혔다.
우리은행은 28일 위비뱅크의 리뉴얼(재단장)을 마쳤다고 29일 밝혔다.
위비뱅크는 쉽고 빠른 금융 거래를 위해 단순성, 혁신성 개방성을 내세운 모바일뱅킹 서비스다.
간결한 화면 구성과 쉬운 어휘를 사용했으며 제공하는 금융상품과 서비스 종류도 최소화 했다.
위비뱅크는 이용이 많은 송금, 환전 거래에는 자동 로그인 기능을 도입했다.
환전 거래에 과거 내역을 다시 사용할 수 있는 기능과 외화 수령이 가능한 인근 영업점을 알려주는 기능을 추가해 편의성도 높였다.
위비뱅크의 금융상품은 우리은행을 대표하는 예금, 적금 및 대출상품 위주로 제공된다.
연 최대 2.4%의 금리를 제공하는 위비뱅크 전용 '위비정기예금'이 28일 출시됐으며 대출상품은 4월부터 판매된다.
위비뱅크에는 오픈API(응용프로그램 인터페이스)를 활용한 개방형 뱅킹서비스 '오픈뱅킹'이 도입된다.
올해 하반기부터 우리은행은 오픈뱅킹 제휴기업과 공동으로 금융 데이터를 토대로 한 고객 맞춤형 상품과 서비스를 위비뱅크를 통해 선보인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위비뱅크를 통해 간편함을 추구하는 고객의 수요와 개방형 금융환경으로의 변화에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게 됐다"며 "오픈뱅킹을 활용해 제휴기업의 상품과 서비스가 제공되는 금융 플랫폼으로 발전시켜가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감병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