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7일 영국 스카이트랙스 주관으로 영국 런던에서 열린 '2019 월드 에어포트 어워즈'에서 인천공항공사의 박수연 CS관리팀장(사진 가운데), 박윤진 사원(사진 오른쪽)이 스카이트랙스 에드워드 플레이스테드 회장으로부터 '최고 환승공항상' 상패를 수여받고 있다. <인천공항공사> |
인천국제공항이 세계 공항 중 최고의 환승공항으로 선정됐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27일 영국 런던 엑셀 컨벤션센터에서 스카이트랙스 주관으로 열린 2019 월드 에어포트 어워즈에서 최고 환승공항상(World’s Best Transit Airport)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스카이트랙스는 영국에 본사를 둔 항공서비스 전문 민간 컨설팅회사로 1989년 설립돼 매년 전세계 공항과 항공사의 서비스 품질을 평가한다.
인천공항은 편리하고 신속한 환승절차와 다양한 환승편의시설, 환승시간을 알차게 보낼 수 있는 맞춤형 환승 프로그램 등 환승편의 증진을 위한 다각적 노력을 인정받아 최고 환승공항상을 받았다.
인천공항은 IT체험존, 디지털짐, 환승객 대상 24시간 무료 샤워실 등 다양한 환승 편의시설을 운영한다. 영어, 중국어, 일본어, 힌디어 등 4개 국어 무료 환승 가이드 서비스, 서울·인천 무료 환승투어, 24시간 이상 체류객 대상 스톱오버 상품 등 맞춤형 환승 프로그램도 갖췄다.
인천공항의 2018년 환승객은 2017년 대비 9.6% 증가한 802만405명으로 개항 이후 처음으로 800만 명을 넘어섰다.
정일영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은 “이번 수상으로 인천공항의 수준 높은 환승 서비스를 알렸다”며 “새로운 환승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4단계 건설사업과 함께 스마트공항 서비스를 도입하는 등 공항 운영의 혁신을 이루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디모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