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 성복역 롯데몰 신축공사장에서 큰 불, 부상자 8명 발생

▲ 용인 롯데몰 신축 공사장 화재 현장. <경기도소방재난본부>

경기도 용인 롯데몰 신축 공사장에서 큰 불이 나 소방당국이 진화하고 있다.

27일 오후 4시31분경 경기도 용인시 수지구 성복역 인근 롯데몰 신축 공사현장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소방당국은 오후 4시40분 화재 대응 2단계를 발령하고 펌프차 등 장비 53대와 인력 140명을 동원해 진화 작업에 나섰다.

대응 2단계는 인접한 5~6곳의 소방서에서 인력과 장비를 동원하는 경보령이다. 초기 진압이 완료됨에 따라 대응 1단계로 하향됐다.

용인시는 오후 4시53분 주민들에게 “공사장 화재 발생으로 연기 발생, 인근 주민 피해 없도록 대피바란다”고 안내문자를 발송했다.

이 사고로 현재까지 연기흡입 등 8명의 부상자가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소방당국은 용접작업 과정에서 불이 난 것으로 추정했으며 진화를 마치는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을 파악하기로 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디모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