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K기업은행이 스위스프랑을 이용해 유리한 조건으로 채권을 발행하는 데 성공했다.

IBK기업은행은 26일 2억5천만 스위스프랑 규모의 채권을 발행했다고 27일 밝혔다.
 
IBK기업은행, 2억5천만 스위스프랑 채권 발행 성공

▲ IBK기업은행 로고.


이번에 발행된 채권의 만기는 6.3년이다. 발행금리는 ‘스위스프랑 미드스왑금리+0.32%포인트’, 쿠폰금리는 0.0219%다.

IBK기업은행은 같은 만기의 달러 조달금리 보다 0.15%포인트 이상 저렴하게 조달한 것으로 바라본다.

IBK기업은행의 스위스프랑 채권 발행은 2012년 이후 7년 만으로 이번에 마련된 자금은 내년에 만기가 돌아오는 채권을 차환하는 데 쓰인다. 

IBK기업은행 관계자는 “글로벌 경기 침체 우려로 변동성이 커진 상황에도 불구하고 발행에 성공했다”며 “지난해 7월 국내 최초 소셜본드 발행 때 스위스 기관투자자들의 많은 관심을 받아 사전 로드쇼 없이도 이번 발행을 성공적으로 이끌 수 있었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상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