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엔지니어링이 부산 동래구에 ‘힐스테이트 명륜2차’ 아파트를 분양한다.

현대엔지니어링은 27일 보도자료를 통해 부산 동래구에 2016년 힐스테이트 명륜에 이어 3년 만에 힐스테이트 명륜2차를 분양한다고 밝혔다.
 
현대엔지니어링, 부산 동래구 '힐스테이트 명륜2차' 분양

▲ 힐스테이트 명륜2차 투시도.


힐스테이트 명륜2차는 지하 2층~지상 최고 42층, 8개 동, 874세대로 구성되며 100% 일반에게 분양된다.

공급 면적은 전용 기준 84~137㎡로 △84㎡ 703세대 △109㎡ 163세대 △137㎡ 8세대로 구성된다.

현대엔지니어링은 힐스테이트 명륜2차 공급으로 부산지하철 1호선 명륜역 일대에 힐스테이트 타운을 만든다.

힐스테이트 명륜2차는 명륜로를 사이에 두고 493세대로 구성된 힐스테이트 명륜을 마주본다. 두 단지를 합한 규모는 모두 1367세대다.

힐스테이트 명륜2차는 부산지하철 1호선 명륜역 역세권 아파트로 평지에 들어선다는 장점이 있다. 부산은 도시 대부분이 산지나 구릉지 형태를 띠고 있어 평지에 자리 잡은 아파트의 선호도가 높다.

힐스테이트 명륜은 2016년 5월 분양 당시 5만8천 명 이상이 청약에 참여하면서 평균 164.6대 1의 경쟁률을 보이며 인기를 끌었다.

힐스테이트 명륜2차가 들어서는 부산 동래구는 부산에서 우수 학군으로 꼽힌다.

120년 역사의 동래고등학교를 비롯해 ‘4년제 대학 진학률’이 높은 고등학교가 많이 자리잡고 있다. 지난해 부산 일반고등학교에서 4년제 대학을 보낸 진학률은 평균 70.9%인데 이 가운데 평균 진학률을 웃도는 용인고(77.8%), 충렬고(76.8%), 사직여고(75.7%), 혜화여고(73.0%), 금정고(71.8%) 등이 동래구에 자리 잡고 있다.

이에 따라 동래구 아파트 가격은 부산에서 비싼 편이다. 3월 기준으로 동래구 아파트 가격은 평균 1091만 원(3.3㎡당)으로 부산 평균 947만 원(3.3㎡당)보다 15% 이상 높다.

분양 관계자는 “힐스테이트 명륜2차는 입지, 학군, 브랜드를 모두 갖추고 있는 것으로 평가된다”며 “여기에 롯데백화점과 롯데마트, 동래구청 등 다양한 생활인프라를 갖춘 것도 특징”이라고 말했다.

현대엔지니어링은 힐스테이트 명륜2차에 미세먼지와 공기 중 오염물질 제거를 위해 현관 에어샤워 시스템 등 3종 미세먼지 저감 시스템을 적용한다. 펜트하우스를 제외한 전 세대를 4베이 판상형으로 설계해 공간 활용도도 높였다.

현대엔지니어링은 힐스테이트 명륜 2차 모델하우스를 부산지하철 1·4호선 환승역인 동래역 인근(부산 동래구 사직동 144-27번지)에 마련하기로 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한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