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가 기업고객의 네트워크비용 부담을 줄일 수 있는 클라우드 기반의 보안 서비스를 출시한다.
LG유플러스는 중소, 중견기업이 지사나 지점, 대리점 등에 따로 보안장비를 구매하거나 임대하지 않고도 본사에서 가상화 기술로 보안환경을 제어할 수 있는 'U+클라우드 보안' 서비스를 출시한다고 25일 밝혔다.
▲ LG유플러스는 중소, 중견기업이 지사나 지점, 대리점 등에 따로 보안 장비를 구매하거나 임대하지 않고도 본사에서 가상화 기술로 보안환경을 제어할 수 있는 'U+클라우드 보안' 서비스를 출시한다고 25일 밝혔다.
U+클라우드 보안 서비스는 기업이 방화벽, 유해사이트 차단 등 네트워크 보안 시스템을 가상화 기술로 간편하게 적용할 수 있도록 하는 월정액 서비스다.
네트워크 기능 가상화는 각각 분리된 전용 장비가 아닌 여러 곳에서 사용 가능한 범용장비로 네트워크 인프라를 구성하고 방화벽 등 네트워크 기능과 서비스를 소프트웨어 형태로 활용하는 기술이다.
U+클라우드 보안 서비스를 이용하는 기업은 중앙 본사에서 전국 지점의 보안 시스템을 손쉽게 통제할 수 있어 지사별로 라이선스를 구매할 필요가 없고 통신회선 증설에 드는 비용도 절감할 수 있다.
LG유플러스 관계자는 "U+클라우드 보안 서비스는 모든 지점의 보안 수준을 동일하게 유지해야 하는 기업과 많은 지사를 가진 보험, 제약, 건설업체 등에 많이 활용될 것"이라고 말했다.
LG유플러스는 U+클라우드 보안 서비스에 가입하는 모든 고객에게 한 달 이상의 무료 체험기간을 제공하고 보안 관제 리포트도 무상으로 발송한다.
서재용 LG유플러스 기업5G사업담당 상무는 "기업형 클라우드시장이 세계적으로 확산됨에 따라 클라우드를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는 보안 서비스 수요도 증가하고 있다"며 "U+클라우드 보안은 아시아 최대 규모의 인터넷데이터센터를 기반으로 하고 있어 차세대 기업 보안 서비스로 주목받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승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