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헤지펀드 엘리엇매니지먼트가 앞으로도 현대자동차와 현대모비스를 대상으로 표대결을 불사할 가능성을 내비쳤다.
엘리엇매니지먼트는 22일 대변인 명의로 논평을 내고 “점점 늘어나는 독립된 투자자들과 변화를 지지하는 시장 의견을 고려하면 앞으로 현대차그룹의 발전을 위해 더 큰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현대차그룹이 앞으로 지배구조 개편을 추진할 때 다시 등장해 의견을 제시할 수 있다는 여지를 남긴 것으로 보인다.
엘리엇매니지먼트는 “주주제안을 지지해준 독립 주주 여러분께 감사드린다”고 덧붙였다.
22일 오전에 열린 현대차와 현대모비스 정기 주주총회에서 엘리엇매니지먼트가 주주제안을 통해 안건에 올린 의안은 서면투표 결과 모두 부결됐다.
결산배당과 사외이사 선임 등을 놓고 엘리엇매니지먼트의 제안에 찬성한 주주 비율은 15~20%에 그쳤다. [비즈니스포스트 남희헌 기자]
엘리엇매니지먼트는 22일 대변인 명의로 논평을 내고 “점점 늘어나는 독립된 투자자들과 변화를 지지하는 시장 의견을 고려하면 앞으로 현대차그룹의 발전을 위해 더 큰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 폴 싱어 엘리엇매니지먼트 회장.
현대차그룹이 앞으로 지배구조 개편을 추진할 때 다시 등장해 의견을 제시할 수 있다는 여지를 남긴 것으로 보인다.
엘리엇매니지먼트는 “주주제안을 지지해준 독립 주주 여러분께 감사드린다”고 덧붙였다.
22일 오전에 열린 현대차와 현대모비스 정기 주주총회에서 엘리엇매니지먼트가 주주제안을 통해 안건에 올린 의안은 서면투표 결과 모두 부결됐다.
결산배당과 사외이사 선임 등을 놓고 엘리엇매니지먼트의 제안에 찬성한 주주 비율은 15~20%에 그쳤다. [비즈니스포스트 남희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