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물의 날’은 먹는 물의 소중함을 알리고 물문제 해결을 위해 유엔(UN)에서 1992년부터 지정해 선포한 날이다.
유엔이 정한 2019년 ‘세계 물의 날’의 주제는 ‘누구도 소외되지 않게(Leaving no one behind)’이며 인종과 지위 등에 차별받지 않고 모두가 안전한 물을 공급받아야 한다는 취지를 담고 있다.
이와 연계하여 환경부는 '물의 날' 국내 주제를 ‘물, 언제나 어디서나 누구에게나’로 정했다.
20일부터 22일까지는 엑스코에서 ‘세계 물의 날’ 행사와 연계한 통합물관리 정책세미나, 2019 워터 코리아 등 다채로운 행사가 열린다.
통합 물관리 정책세미나는 환경부와 한국물학술단체연합회가 공동으로 주최하며 기후변화, 지하수, 물산업 해외진출 등을 주제로 미래의 통합물관리 정책 방향을 논의한다.
이 행사의 개회식(20일)에서는 환경부가 후원하고 한국수자원공사가 주최한 ‘2019 세계 물의 날 기념영상(UCC) 공모전’ 시상식도 열렸다.
2019 워터 코리아는 국내 최대 물 산업 박람회로 국내 물 기업들의 상하수도 관련 기자재 등 관련 제품을 전시하고 국제 포럼, 학술세미나 등 다양한 행사가 예정돼 있다.
조명래 환경부 장관은 “필요할 때마다 사용할 수 있고 먹을 수 있는 깨끗한 물은 모두가 공평하게 누려야 할 기본권”이라며 “정부는 통합적 관리로 한 명의 국민도 소외받지 않고 언제 어디서나 깨끗한 물을 누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장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