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기업과산업  바이오·제약

조양호, 한진이 보유한 대한항공 지분 매각 추진

조은아 기자 euna@businesspost.co.kr 2015-04-27 20:12:00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이 한진이 보유하고 있는 대한항공 지분 매각에 나선다.

이는 조 회장이 추진하고 있는 한진그룹의 지배구조 개편의 일환이다.

  조양호, 한진이 보유한 대한항공 지분 매각 추진  
▲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
27일 업계에 따르면 한진이 대한항공 지분을 블록딜 방식으로 매각하기 위해 주관사 선정작업에 들어간다. 한진은 다음달 투자은행에 입찰제안요청서(RFP)를 발송한다.

한진은 대한항공 주식 579만2627주(지분율 9.87%)를 보유하고 있다.  이날 종가 기준으로 지분가치는 2792억 원에 이른다.

한진이 보유한 대한항공 지분이 매각되면 조양호 회장이 2013년부터 추진해 온 한진그룹의 지배구조 재편작업이 완전히 끝나게 된다.

지난 23일 한진칼과 정석기업은 각각 이사회를 열고 합병을 결의했다. 정석기업을 투자부문과 사업부문으로 나눠 투자부문만 한진칼에서 흡수합병하는 방식이다.

합병이 완료되면 한진그룹의 지배구조는 지주사 한진칼 아래 정석기업과 한진, 대한항공 등 핵심 계열사가 놓인 형태로 단순해진다.

마지막으로 한진이 보유하고 있는 대한항공 지분을 매각하면 지주회사체제 아래 자회사가 다른 자회사 지분을 보유할 수 없다는 공정거래법상 규제에서도 벗어나게 된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은아 기자]

최신기사

SK하이닉스 HBM 생산능력 확대, 청주공장에 D램 인력 추가 배치
탄핵 격랑 속 윤석열표 '대왕고래' 시추 탐사 시작, 첫 결과 내년 상반기 나올듯
한덕수 권한대행 정진석 대통령비서실장 만난 뒤 "이제 모든 정부 조직 권한대행 지원 체제"
서울 '악성 미분양' 3년 만에 최대, 청약 경쟁률은 3년 만에 최고치로 '양극화'
한국 조선업 올해 8년 만에 최저 수주 점유율 전망, 중국의 25% 수준
이재명 "국회와 정부 참여 '국정안정협의체' 제안, 소비침체 해결 위해 추경 논의해야"
비트코인 1억4600만 원대 횡보, 국내 정치 불안에 보합세
ICT 수출 4개월 연속 200억 달러 넘어서, HBM·SSD 포함 AI 관련 수요 급증
[속보] 이재명 "한덕수 권한대행 탄핵 절차 밟지 않는다"
[속보] 이재명 "국회와 정부 함께하는 '국정안정협의체' 구성 제안"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