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와디즈가 내놓은 메이커 지원 프로그램. <와디즈> |
클라우드펀딩 플랫폼 와디즈가 투자자 보호와 메이커 지원을 강화한 새로운 프로그램을 내놨다.
와디즈는 초기 자본이 부족해 상품 제작 및 판매에 어려움을 겪는 스타트업, 개인사업자 등과 투자자를 연결해 중개 수수료를 얻는다.
와디즈는 투자자를 보호하고 크라우드펀딩 생태계를 구축하기 위해 메이커(펀딩 대상기업) 지원 프로그램 ‘MAP(Maker Aid Program)’을 시작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와디즈가 펀딩금액의 1% 수준에 해당하는 금액을 펀드로 적립해 메이커에게 지분투자, 대출 등 금전적 형태 또는 비금전적 형태로 지원하는 것을 중심으로 한다.
와디즈 관계자는 “펀딩을 진행하는 메이커가 기존에 출시되지 않은 제품이나 서비스를 선보이는 초기 기업이기 때문에 사업을 진행하다가 예상치 못한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는 점을 감안했다”며 “일부 프로젝트가 투자자 피해를 낳은 점도 고려해 이 프로그램을 만들었다”고 말했다.
이번 프로그램을 시작으로 와디즈는 앞으로 와디즈 사모펀드(PEF) 조성, 메이커 신뢰지수 도입 등을 통해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서비스 고도화로 투자자 보호와 메이커 성장을 돕겠다는 계획을 세웠다. [비즈니스포스트 이현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