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해상이 비바리퍼블리카가 주도하고 있는 ‘토스뱅크 컨소시엄’에 참여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현대해상은 21일 비바리퍼블리카에 인터넷전문은행 컨소시엄에 참여하지 않겠다는 최종결정을 전달했다.
 
현대해상도 인터넷은행 '토스뱅크' 컨소시엄에 불참 결정

▲ 현대해상 기업로고.


현대해상은 토스뱅크 컨소시엄에 참여할 것으로 유력하게 관측되던 곳이었다.

현대해상 관계자는 “인터넷전문은행의 모습으로 많은 고객들이 사용할 수 있는 보편적 일반은행을 원했지만 비바리퍼블리카가 당초 예상과 달리 특정계층을 겨냥한 특화은행으로 사업모델을 잡으면서 참여하지 않기로 했다”고 말했다.

토스뱅크의 2대 주주로 참여하기로 했던 신한금융지주가 발을 뺀 데 이어 현대해상도 불참하기로 결정한 것이다.

신한금융지주가 발을 빼면서 은행업의 경험이 없는 현대해상이 부담을 느꼈을 것이라는 관측도 나온다.

현재 토스뱅크 컨소시엄에 참여할 것으로 알려진 기업들은 대부분 중소형 정보기술(ICT) 관련 기업으로 은행업을 다뤄본 곳이 없다. [비즈니스포스트 최석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