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석철 기자 esdolsoi@businesspost.co.kr2019-03-18 10:4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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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양증권이 ‘강소 증권사’로 도약하기 위한 변화와 혁신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제약·바이오 기업설명회(IR) 행사를 열었다.
한양증권은 15일 서울 여의도 금융투자교육원에서 한국신약개발연구조합과 함께 제약·바이오기업 자체 역량 평가, 투자기관과 제약·바이오기업의 연계 활성화 등를 통한 건전한 오픈 이노베이션(개방형 혁신) 환경을 만들기 위해 우량 제약-바이오기업 기업설명회 행사인 ‘한양증권 바이오포럼(IPIR 2019-Season1)’을 열었다고 18일 밝혔다.
▲ 한양증권이 15일 서울 여의도 금융투자교육원에서 우량 제약-바이오기업 기업설명회 행사인 ‘한양증권 바이오포럼(IPIR 2019-Season1)’을 열었다. <한양증권>
임재택 한양증권 대표이사는 “한양증권은 조직문화와 일하는 방식, 시장과 고객에 접근하는 방식 등 많은 면에서 다른 경쟁사나 기존의 틀과는 확연히 다른 새로운 변화를 추구하고 있다”며 “이번 행사를 통해 한국 바이오산업이 한 단계 업그레이드 되고 우리 자본시장의 역할도 한 층 더 확대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행사는 파멥신, 에이비엘바이오, 앱클론, 와이바이오로직스 등 최근 면역항암제 연구개발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는 업체들의 연구개발 역량과 성과를 놓고 정당한 평가와 시장가치를 매기기 위해 열렸다.
또 유망 벤처 및 스타트업 발굴과 함께 제약·바이오업계와 자본시장의 눈높이와 수요를 현실적으로 맞추는데 초점을 뒀다.
한양증권과 한국신약개발연구조합은 IR협의회를 꾸려 이번 행사를 시작으로 올해 11월까지 격월로 5회에 걸쳐 우수 바이오 헬스케어 상장사와 비상장기업을 시장에 소개하는 자리를 마련하기로 했다.
임 대표는 갈수록 어려워지는 기존의 브로커리지사업 중심에서 벗어나기 위해 지난해 10월 증권사 리서치센터장 출신의 변성진 본부장을 영입하하고 본부 명칭을 기존의 법인영업본부에서 에쿼티(Equity)본부로 바꾸는 등 한양증권의 변화와 혁신을 꾀하고 있다.
한양증권은 최근 43년 만에 CI(기업이미지)를 바꾸는 등 ‘강소 증권사’로 도약하기 위한 다양한 변화와 혁신을 추진하고 있있다.
한양증권 관계자는 “관련 업계 및 기관투자자들의 많은 관심과 호응을 받고 있는 연구개발 중심의 우량 제약·바이오기업을 중심으로 바이오포럼 기업설명회를 꾸려 바이오헬스산업과 자본시장의 연계 강화 및 유망 스타트업 발굴 활성화에 시너지 효과를 거둘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최석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