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리츠화재가 중소 규모 태양광발전 사업자를 위한 종합보험을 선보였다.
메리츠화재는 15일 태양광발전 사업자가 시설을 운영하면서 발생하는 손해를 보장하기 위한 ‘중소 규모 태양광발전 종합보험’을 내놨다.
▲ 메리츠화재가 15일 중소규모 태양광발전 사업자를 위한 종합보험을 선보였다. < 메리츠화재 > |
이 상품은 10kw(킬로와트)가 넘는 태양광발전을 운영하는 사업자가 가입할 수 있다.
기존에는 500kw 이상을 운영하는 사업자만 가입할 수 있었다.
자연재해로 발생한 제3자의 재물·신체 배상책임까지 보상폭을 확대하고 기존 상품에서 1천만 원에 달했던 자기부담금을 낮춰 사업자의 부담을 줄였다.
보장범위는 4가지 부문으로 구성됐다. 제1부문은 재물손해, 제2부문은 배상책임손해, 제3부문은 기업휴지손해, 제4부분은 원상복구비용 등이다.
이 가운데 제1부문과 제2부문은 필수로 가입해야 하고 제3부문과 제4부문은 선택할 수 있다.
보험료는 제1부문, 제2부문 필수 보장범위만 가입한다면 태양광발전량 기준으로 30kw는 20만4000원, 50kw는 33만2000원, 100kw는 73만9000원 정도다.
메리츠화재 관계자는 “중소규모 태양광발전은 산업통상자원부가 2019년에 추진하는 신재생에너지 지원 대상사업”이라며 “이번 상품으로 중소규모 태양광발전의 운영에 보탬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지효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