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윤모 기술보증기금 이사장(왼쪽 네 번째)과 강정애 숙명여자대학교 총장(왼쪽 첫 번째), 김혜숙 이화여자대학교 총장(왼쪽 두 번째), 서길수 영남대학교 총장(왼쪽 세 번째)이 15일 서울 여의도 63스퀘어에서 ‘대학기술 사업화지원 플랫폼 구축협약’을 맺은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기술보증기금> |
기술보증기금이 우수기술 사업화 지원프로그램인 ‘테크밸리’에 참여하는 대학을 늘리며 프로그램 활성화를 추진한다.
기술보증기금는 15일 서울 여의도 63스퀘어에서 이화여자대학교, 숙명여자대학교, 영남대학교와 ‘대학 기술 사업화 지원 플랫폼 구축협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테크(TECH)밸리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대학은 서울대학교, 포항공과대학교, 한국과학기술원 등 60곳으로 늘었다.
테크(TECH)밸리는 교수, 연구원들이 보유한 우수기술을 사업화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기술보증기금은 테크밸리를 통해 보증·투자 등 최대 30억 원의 기술금융을 제공하고 기업공개(IPO) 과정도 지원한다.
이번 협약에 따라 각 대학교가 학교 안 우수 기술을 보유한 창업기업을 기술보증기금에 추천하면 기술보증기금은 추천받은 기술창업기업에 창업교육, 보증·투자, 기술 이전, 기술인증, 컨설팅 등을 지원한다.
이날 협약식에는 정윤모 기술보증기금 이사장을 비롯해 김혜숙 이화여자대학교 총장, 강정애 숙명여자대학교 총장, 서길수 영남대학교 총장 등 대학 산학협력단 관계자가 참석했다.
정 이사장은 “앞으로도 기술 수준에 맞는 수요자 맞춤형 기술금융을 제공할 것”이라며 “혁신기술을 지닌 창업기업이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테크밸리사업을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기술보증기금은 2월 창업현장에서 제기된 다양한 건의사항을 반영해 테크밸리 프로그램을 대대적으로 개편했다. 대기업 연구소 출신 연구원도 지원 가능하도록 대상 기업의 범위를 늘렸다. [비즈니스포스트 고두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