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삼성자동차 노조가 임단협 결렬에 따라 부분파업을 재개했다.

르노삼성차 노조는 11일 오전 11시부터 4시간 동안 부분파업을 벌인 데 이어 야간에도 4시간 동안 부분파업한다.
 
르노삼성차 노조, 임단협 결렬되자 부분파업 재개

▲ 르노삼성자동차 로고.


르노삼성차 노사는 5일부터 8일까지 나흘 동안 2018년 임단협을 놓고 집중교섭을 벌였지만 임단협을 타결에 실패했다.

노사는 기본급 동결에는 합의했지만 노동조건 개선 문제 등에서 견해 차이를 좁히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13일 진행되는 부분파업에는 전국 10개 르노삼성차 정비사업소도 동참할 것으로 파악됐다. 
 
노조 관계자는 “11일 오전 11시부터 부분 파업을 재개했다”며 “13일부터는 전국 10개 정비사업소도 부분파업에 동참할 것”이라고 말했다. 

르노삼성차 노조는 지난해 10월 이후 부분파업을 모두 44차례 168시간 벌였다. 

르노삼성차 노사는 2018년 6월 첫 상견례를 시작으로 9개월 가까이 임단협을 진행해 왔다. [비즈니스포스트 차화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