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기업과산업  바이오·제약

애플, 개발자에게 애플워치 먼저 제공해 앱 확대 주력

백설희 기자 ssul20@businesspost.co.kr 2015-04-22 15:52:18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애플이 애플워치 앱 개발자들에게 일반 소비자들보다 더 빨리 애플워치를 구입할 수 있는 특혜를 제공하기로 했다.

애플은 개발자들이 내 놓는 앱이 애플워치 성공의 핵심이라고 보고 앱 생태계 확장에 공을 들이고 있다. 애플의 이번 조치도 이런 맥락에서 이루어진 것으로 풀이된다.

  애플, 개발자에게 애플워치 먼저 제공해 앱 확대 주력  
▲ 팀 쿡 애플 CEO
애플은 개발자들에게 애플워치를 일반 소비자들보다 빨리 살 수 있는 기회를 주는 '급행주문' 프로그램을 운영하기로 했다고 22일 밝혔다.

일반 소비자들은 지금 당장 예약주문을 해도 6∼7월까지 기다려야 제품을 받을 수 있다.

하지만 급행주문 물량은 4월28일 혹은 그 이전에 배송이 시작돼 개발자들은 이번 달 안으로 애플워치를 받아볼 수 있게 된다.

애플은 “애플워치가 나오자마자 애플 개발자들이 워치킷 앱을 시험해 볼 수 있는 기회를 주는 데 도움을 주려고 한다”고 급행주문 프로그램 운영 이유를 설명했다.

애플워치 소프트웨어와 서비스의 생태계를 조성하려면 개발자들이 제품을 직접 써 보고 시험해 볼 수 있도록 해야 한다는 것이다.

애플은 지난해 11월 애플워치용 소프트웨어개발도구(SDK)를 공개를 시작으로 앱 생태계 조성에 나섰다.

소프트웨어 개발도구 공개 이후 개발된 애플워치 앱이 수천개에 이른다는 말도 있지만 애플워치 리뷰어들이 사용해 본 결과 아직 테스트용 앱은 30여 개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아직 애플워치를 위한 앱과 서비스 생태계가 아직 제대로 갖춰지지 않았다는 의미다. 애플은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개발자들의 애플워치 앱 개발을 독려하려는 것으로 보인다.

  애플, 개발자에게 애플워치 먼저 제공해 앱 확대 주력  
▲ 애플의 애플워치
애플은 그동안 광범위한 앱 생태계 덕분에 아이폰, 아이패드 등으로 모바일기기 시장에서 선두지위를 유지해왔다.

애플은 애플워치 성공의 열쇠도 소비자들에게 활용도 높은 다양한 앱을 제공할 수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그렇기 때문에 애플워치 앱을 만들어 낼 개발자들의 역할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팀 쿡 애플 CEO는 “개발자들은 아이폰, 아이패드 흥행의 핵심이었고 애플워치도 마찬가지일 것”이라며 “애플은 이 점을 잘 알고 있기 때문에 처음부터 개발자들을 고려했다”고 말했다.

웨어러블 기기 시장의 경쟁자인 안드로이드웨어와 타이젠 웨어러블 앱은 모두 지난해 기준으로 1천여 개를 넘어서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백설희 기자]

최신기사

"국민의힘 정치생명 위해 탄핵 찬성해야, 윤석열 '데드덕' 아니다" 외신 논평
'원조 윤핵관' 권성동, 국민의힘 새 원내대표로 선출
"SK그룹 베트남 이멕스팜 지분 65% 매도 고려" 외신 보도, 큰 폭 차익 가능성
조국 3심서 징역 2년형 확정, 의원직 자동상실
비트코인 시세 10만 달러 안팎 '박스권' 가능성, 장기 투자자 매도세 힘 실려
테슬라 사이버트럭 중국 출시 가능성, 현지 당국에서 에너지 소비평가 획득 
GM '로보택시 중단'에 증권가 평가 긍정적, 투자 부담에 주주들 불안 커져
챗GPT 오전 내내 접속장애 "아이폰 GPT 탑재로 사용자 급증이 원인 가능성"
엑손모빌 천연가스 발전소 신설해 전력산업 첫 진출, 데이터센터에 공급 목적
[엠브레인퍼블릭] 국민 78% "윤석열 탄핵해야", 차기대권 후보 적합도 이재명 37%..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