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삼성자동차 노사가 마감기한으로 정한 8일까지 2018년 임단협을 매듭짓지 못했다.

9일 르노삼성차에 따르면 노사는 5일부터 8일까지 나흘 동안 임단협을 놓고 집중교섭을 벌였지만 합의점에 이르지 못했다.
 
르노삼성차 큰 위기, 노사 집중교섭에도 임단협 결렬

▲ 르노삼성자동차 로고.


르노삼성차는 실적 인센티브 1020만 원과 원샷보너스 700만 원을 추가해 일시금을 최대 1720만 원 지급하겠다는 내용을 2차 수정안에 담았다.

노조는 생산라인 속도 하향조절을 비롯해 인원 투입, 전환배치 등을 놓고 현재 노조와 협의하게 되어있는 조항을 합의로 전환할 것을 요구했다.

노사는 2018년 6월 첫 상견례를 시작으로 지금까지 20차례 교섭을 벌였다.

르노삼성차 관계자는 “르노삼성차 노사가 2018년 임단협에서 합의점을 찾지 못하면서 부산공장의 지속가능성이 위협상황에 놓일 것으로 보인다”며 “앞으로의 일정은 현재 논의된 바 없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차화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