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이 행정안전부와 중소벤처기업부 등 7개 부처의 새 장관을 교체하는 개각을 실시한다.
청와대는 8일 개각 명단을 발표한다.
▲ 박영선 더불어민주당 의원(왼쪽)과 진영 민주당 의원. |
이번 개각에
박영선 의원과 진영 의원 등 더불어민주당 의원 2명이 포함될 것으로 알려졌다.
박영선 의원은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으로, 진영 의원은 행정안전부 장관으로 임명이 유력하다.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에는 그동안 유력한 후보로 꼽혔던
우상호 민주당 의원 대신 박양우 전 문체부 차관이 검토되고 있다. 박 전 차관은 노무현 정부에서 문체부 차관으로 일했다.
국토교통부 장관에는 최정호 전 전북 정무부지사가 임명될 것으로 전해졌다.
최 전 부지사는
박근혜 정부에서 국토부 2차관을 지냈다. 교통 분야와 토지·건설 업무를 주로 수행해왔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조동호 한국과학기술원(카이스트) 교수가 맡을 것으로 전망된다. 조 교수는 ‘LG전자-카이스트 6G 연구센터’의 초대 센터장으로 일했다.
통일부 장관에는 김연철 통일연구원장이 유력하다. 김 원장은 노무현 정부에서 대통령자문 정책기획위원과 통일장관 정책보좌관 등을 역임했다.
해양수산부 장관 자리는 아직 명확하게 결론이 나지 않았다. 김인현 고려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와 문성혁 세계해사대학교 교수, 이연승 선박안전기술공단 이사장이 주요 후보로 거명되고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임한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