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가 6일째 이어지자 인천시가 미세먼지 대응실태를 현장점검했다.
인천시는 6일 민세먼지와 관련해 긴급 점검회의를 열고 미세먼지대책을 점검했다.
▲ 인천시 간부들이 6일 미세먼지 대응실태 현장점검을 하고 있다. <인천시> |
인천시는 미세먼지가 심각한 날에는 주요 간부들이 취약 다중이용시설을 직접 방문해 미세먼지대책 이행 여부를 점검하고 현장의 불편사항을 듣기로 했다.
박준하 행정부시장은 오전 부평구 십정동 재개발사업지구와 동구 철강사업장을 방문했다. 허종식 균형발전정무부시장은 주안 재개발사업지구를 방문해 현장 대응실태를 점검했다.
주요 실·국장도 산업단지와 공사 현장 등지를 돌며 미세먼지 안전장구 착용, 공사시간 단축, 장시간 외부 작업을 하지 말 것을 권고하고 근로자의 건강과 안전관리에 힘써달라고 당부했다.
어린이집, 장애인 이용시설 등 취약계층 이용시설에는 실내공기 질 관리현황 등을 듣고 지원방안을 논의했다.
인천시는 공기청정기 보급 사업을 벌여 지금까지 어린이집 3565곳에 8천대, 경로당 등 노인시설 1534곳에 2500대를 보급했다. 대중교통 이용 시민에게는 마스크도 지급했다.
수도권매립지, 관내 고속도로 등 83개 도로에서 날림먼지를 집중적으로 관리하고 진공청소차·고압살수차 등 장비를 동원한 도로 청소도 확대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남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