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일산업이 유통구조 다각화와 1인가구의 증가 등에 힘입어 매출이 늘어날 것으로 전망됐다.
정홍식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5일 “신일산업의 3년 동안 매출 성장세는 홈쇼핑으로 유통구조를 다각화해 홈쇼핑의 판매 비중이 늘어났기 때문이다”라고 바라봤다.
신일산업은 소형 가전을 생산하고 있는 기업으로 주요 제품은 선풍기, 서큘레이터, 이동식에어컨, 히터류, 주방과 생활가전 등이다.
신일산업은 2016년부터 유통구조 다변화에 나섰는데 홈쇼핑 매출이 크게 늘었다.
홈쇼핑 매출은 2017년 222억 원이었으나 2018년 3분기까지 291억 원으로 늘어 31% 증가했다.
1인가구의 증가도 소형가전이 주력인 신일산업의 지속적 성장에 도움을 줄 것으로 전망됐다.
정 연구원은 “여름 소형 가전제품인 선풍기의 수요가 지속적으로 창출되고 있다”며 “하절기 이동식 에어컨의 수요도 늘어나고 있다”고 말했다.
신일산업은 2018년 매출 1684억 원, 영업이익 148억 원을 거뒀다. 2017년보다 매출은 16.5% 늘었고 영업이익은 39.7% 증가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구본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