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장지원펀드 위탁 운용사 공모가 2.7대1의 경쟁률로 마감됐다.

KDB산업은행과 성장금융투자는 2월28일까지 신청을 받은 ‘2019년 성장지원펀드 위탁 운용사’ 공모에 51개 운용사가 신청했다고 3일 밝혔다.
 
KDB산업은행 성장지원펀드 위탁 운용사 경쟁률 2.7대1로 마감

▲ KDB산업은행 로고.


KDB산업은행은 4월까지 공모에 참여한 51개 운용사 가운데 19개 운용사를 선정한다. 선정된 운용사는 10월 말까지 펀드 결성을 마치고 투자를 집행한다.

KDB산업은행은 민간 출자자를 확보한 운용사를 우선적으로 선정하는 등 민간 주도 출자사업으로 펀드를 꾸리기로 방침을 정했다.

정책 출자자는 초과수익을 민간 출자자에 일부 넘기거나 펀드의 손실을 일부 보전한다.

성장지원펀드는 올해 2조4천억 원 규모로 조성돼 혁신기업에 지원되는 펀드다.

정부로부터 1천억 원, KDB산업은행으로부터 5300억 원, KDB캐피탈로부터 1천억 원, 성장사다리펀드 1200억 원 등과 민간 출자로부터 1조5800억 원을 조달한다.

펀드는 혁신기업의 성장단계에 따라 4개 리그로 나눠 운영된다. 중견(Mid-Cap) 리그에 6곳, 성장(Growth-Cap) 리그에 8곳, 벤처 리그에 19곳, 루키 리그에 18곳의 운용사가 신청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은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