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일 국내외 언론 등에 따르면 베트남을 공식친선 방문하고 있는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2일 오전 평양행 귀국길에 오를 것이라고 외교소식통이 전했다. <연합뉴스>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일정을 앞당겨 2일 오전 귀국할 것으로 보인다.
1일 외신과 현지언론 등에 따르면 베트남을 공식 친선방문하고 있는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2일 오전 평양행 귀국길에 오를 것으로 예상된다.
김 위원장은 애초 2일 오후까지 베트남 공식 방문일정을 진행하고 떠날 계획을 세웠던 것으로 알려졌다.
김 위원장은 공식 방문일정으로 2일 오전 베트남 권력서열 2, 3위인 응우옌 쑤언 푹 총리, 응우옌 티 낌 응언 국회의장을 면담하고 같은 날 오후에 출발할 계획이었으나 귀국 일정이 앞당겨지면서 푹 총리, 응언 의장과 면담일정을 1일 오후로 옮긴 것으로 전해졌다.
2차 북미 정상회담의 비핵화 합의가 결렬되면서 애초 계획된 일정 가운데 일부를 생략한 것으로 분석된다.
김 위원장은 2일 오전 하노이 바딘광장 주변에 있는 전쟁영웅·열사 기념비와 호찌민 전 베트남 국가주석 묘에 헌화한 뒤 중국 접경인 베트남 북부 랑선성 동당역에서 특별열차를 이용할 것으로 전망된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장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