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증권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에 일시적으로 장애가 발생해 투자자들이 불편을 겪었다.
이에 앞서 1월에도 KB증권 전산 시스템에 장애가 발생한 적이 있다.
▲ 28일 오후 3시10분경부터 30분 동안 KB증권 MTS 일부 서버에서 시세 조회 지연 현상이 발생했다. |
28일 오후 3시10분경부터 30분 동안 KB증권 MTS 일부 서버에서 시세조회 지연현상이 발생했다.
매매 등 다른 서비스는 정상적으로 작동했지만 많은 고객이 일시적으로 접속과 계좌조회 등에 어려움을 겪었다.
KB증권은 정확한 오류 원인을 파악 중이다. 오후 3시 전후로 북미 정상회담 결렬 소식이 전해지면서 증시가 급락해 접속이 급증한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고 있다.
현재는 서비스가 정상 가동되고 있다.
KB증권 관계자는 “아직 고객의 피해상황이 구체적으로는 확인되지 않고 있다”며 “관련 민원을 접수해 절차에 따라 처리할 것”이라고 말했다.
KB증권의 전산장애는 올해 들어 벌써 두 번째다. 1월17일 오전에도 30분가량 홈트레이딩시스템(HTS)과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에서 전산장애가 발생해 많은 고객들이 불편을 겪었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은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