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삼성자동차 수탁기업협의회와 부산상공회의소가 르노삼성자동차 노사에 임단협의 조속한 타결을 촉구했다.

르노삼성자동차 수탁기업협의회와 부산상공회의소는 28일 공동으로 성명을 내고 “르노삼성차 노사가 르노삼성차의 상생 DNA와 건강한 노사문화를 하루빨리 회복해 부산 공장의 정상화를 이루어달라”고 밝혔다.
 
르노삼성차 협력기업과 부상상공회의소, 임단협 조속타결 호소

▲ 르노삼성자동차 부산공장 내부 모습.


두 단체는 르노삼성차 임단협이 길어진 데 따라 협력업체가 1000억 원 대 규모의 손실을 봤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르노삼성차 노사의 진전없는 협상과 파업으로 협력업체와 부산, 경남 지역경제가 큰 위협 상황에 놓이게 됐다”며 “특히 파업이 시작된 12월 이후 예상치 못한 휴업과 단축근무가 지속되면서 인력이 이탈하고 1100억 원가량 손실을 입었다”고 말했다.

르노삼성차의 1차 협력업체는 전국 260곳이고 대기업과 중견기업을 제외한 중소 협력업체의 직원 수는 6만4천여 명인 것으로 파악된다. [비즈니스포스트 차화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