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G손해보험 노조가 28일 총파업 결의대회를 연다. 

MG손해보험 노조는 27일 성명서를 통해 28일 오후 2시 새마을금고중앙회 앞에서 총파업 결의대회를 열어 MG손해보험 경영위기와 관련한 책임을 묻겠다고 밝혔다. 
 
MG손해보험 노조, 총파업 결의대회 28일 열기로

▲ MG손해보험 로고.


김동진 MG손해보험 노조위원장은 “회사와 여러 번 협의를 시도했지만 노조의 일방적 양보만 요구하고 있어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고 말했다. 

MG손해보험 노조는 새마을금고중앙회의 MG손해보험 증자 안건 부결 결정을 두고 MG손해보험의 지급여력비율(RBC) 유지를 위협하는 결정이었다고 주장하고 있다.

MG손해보험의 2018년 3분기 말 기준 지급여력비율은 86.5%로 현행 보험업법이 규정하고 있는 100%보다 낮아 금융감독원으로부터 시정조치를 받은 바 있다.

이에 따라 MG손해보험은 3월7일까지 금융위원회에 경영개선계획을 제출해야 한다.

MG손해보험 관계자는 “파업에 따른 공백으로 고객들이 불편을 겪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현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