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과 현대엔지니어링 컨소시엄이 경기 판교 ‘힐스테이트 판교 엘포레’를 분양하고 있다.

현대건설은 경기 성남 분당구 판교대장 도시개발지구에 들어서는 힐스테이트 판교 엘포레 830여 가구를 분양하고 있다고 27일 밝혔다.
 
현대건설 현대엔지니어링, 분당 '힐스테이트 판교 엘포레' 분양

▲ 힐스테이트 판교 엘포레 A6블록 투시도.


현대건설은 현대엔지니어링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힐스테이트 판교 엘포레를 짓는다.

힐스테이트 판교 엘포레는 판교대장지구 A3·4·6블록에 지하3층~지상20층(A3블록 121가구, A6블록 464가구), 지하2층~지상20층(A4블록 251가구) 규모로 들어선다.

전용면적은 128~162㎡으로 판교대장지구에 공급되는 아파트 가운데 유일하게 모든 가구가 대형으로 이뤄졌다. 모두 11개 타입으로 구성돼 수요자들의 선택폭도 다양하다.

블록별 공급가구 수를 보면 A3블록이 △139㎡ 99가구 △145㎡ 9가구 △147㎡ 11가구 △162㎡ 2가구로 구성됐고 A4블록은 △131㎡ 246가구 △159㎡ 5가구, A6블록은 △128㎡ 464가구로 구성됐다.

힐스테이트 판교 엘포레는 편리한 교통 등을 장점으로 한다.

판교대장지구는 성남 분당구 서남부에 92만467㎡ 규모의 작은 신도시로 조성되는데 2020년까지 공동주택(15개 블록)과 단독주택으로 모두 5903가구의 공급을 앞두고 있다.

도시 개발사업으로 조성되는 만큼 교육, 교통, 녹지공간 등 인프라가 계획적으로 들어설 예정인데 특히 판교, 분당, 서울과 가까울 뿐 아니라 주변 도시를 잇는 교통망이 잘 갖춰져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판교대장지구 바로 옆 서분당 인터체인지(IC)를 통하면 용인서울고속도로로 바로 진입할 수 있다. 용인서울고속도로와 경부고속도로를 연결하는 금토분기점(JC) 하행선이 2018년 7월 뚫린 데다 2월 상행선이 개통하면 교통이 더욱 편리해진다.

이 외에도 분당수서고속도로,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등이 가까워 한남 인터체인지, 청담대교 등 서울 주요 지역으로 이동하기 좋다.

판교 중심부를 잇는 서판교터널도 토지 보상을 진행하고 있다. 터널이 뚫리면 판교대장지구에서 판교신도시까지 차량으로 5분대로 닿을 수 있다.

자녀 교육여건도 좋다는 평가를 받는다. 판교대장지구에는 유치원과 초등학교, 중학교 부지가 있는데 단지에서 걸어서 이용 가능하다. 고등학교는 보평고, 판교고, 낙생고, 서현고 등 명문학교가 밀집한 분당구에 배정된다.

주거여건도 장점으로 꼽힌다. 힐스테이트 판교 엘포레는 태봉산, 응달산 등 4면이 숲으로 둘러싸여 있어 녹지 조망을 누릴 수 있다. 판교대장지구 내 녹지 비율은 약 30%에 이른다.

현대건설과 현대엔지니어링은 힐스테이트 판교 엘포레를 대상으로 대형 타입에 어울리는 특화설계도 선보인다.

최상층에는 단지 전체의 품격을 높이는 펜트하우스와 다락방이 설계되며 1~3층은 개방감을 극대화한 2.7m의 높은 천장이 적용된다. 각 타입별로 4.5베이, 5베이 등을 적용해 채광 및 통풍도 우수하다.

상가를 포함해 주차장을 100% 지하화해 지상에는 차가 없는 공원형 아파트로 꾸며지며 주민 공동시설로 파티룸, 실내골프연습장, 피트니스센터, 맘스카페, 스터디룸, 독서실 등이 마련된다.

현대건설 분양 관계자는 “힐스테이트 판교 엘포레는 주변 시세보다 합리적 가격에 선보일 계획으로 최근 급등한 판교와 분당 아파트값에 부담을 느낀 전월세 거주자들의 문의가 많다”고 말했다. 그는 “예정보다 분양 시기가 연기된 만큼 상품과 설계 부분에 더욱 더 신경 썼다”며 “입주고객이 자부심을 가지고 거주할 수 있는 단지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현대건설은 힐스테이트 판교 엘포레의 견본주택을 서울 서초구 양재동 226에 마련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한재 기자] <자료제공=현대건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