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홍원표 삼성SDS 대표이사 사장(오른쪽)과 팻 겔싱어(Pat Gelsinger) VM웨어 CEO가 25일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디지털 업무환경 혁신 사업 공동 추진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삼성SDS>
삼성SDS는 25일 미국 VM웨어(VMware)와 전략적 제휴를 맺고 디지털 업무환경 혁신사업을 공동으로 전개하기로 했다고 26일 밝혔다.
VM웨어는 가상화 기술 기반의 기업용 소프트웨어를 개발하는 기업이다. 최근 여러 모바일기기를 안전하고 유연하게 관리할 수 있는 워크스페이스 원(Workspace ONE) 솔루션을 내놨다.
삼성SDS는 “디지털 업무환경 혁신은 기업이 클라우드와 가상화 등 IT(정보기술) 기술을 이용해 언제 어디서나 PC, 모바일기기로 업무를 수행할 수 있게 하는 것”이라며 “이를 통해 업무 효율성을 높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삼성SDS는 PC와 모바일기기 등을 통합 관리하는 독자적 솔루션을 VM웨어의 워크스페이스 원과 결합해 서비스 경쟁력을 강화하고 디지털 업무환경을 혁신하는 사업에서 함께 기회를 찾겠다는 계획을 세웠다.
두 회사는 우선 미국 공공·금융·헬스케어·유통시장을 대상으로 사업을 시작한 뒤 다른 국가로 확대하기로 했다. 이후 파트너십을 클라우드와 블록체인, 5G 등 신규 기술 분야까지 넓힌다.
홍원표 삼성SDS 대표이사 사장은 “이번 협약으로 VM웨어와 협력관계를 더욱 돈독히 하게 됐다”며 “두 회사의 역량을 결합해 솔루션 기반 신규 사업기회를 적극 발굴하고 글로벌시장 진출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예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