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심장혈관흉부외과학회장으로 전상훈 분당서울대병원장이 뽑혔다.

분당서울대병원은 21일부터 24일까지 인도 첸나이에서 열린 제27차 ‘아시아심장혈관흉부외과학회’ 학술대회에서 전 병원장이 한국인 최초로 학회장에 선출됐다고 26일 밝혔다. 
 
아시아심장혈관흉부외과학회장에 전상훈, 현 분당서울대병원장

▲ 전상훈 분당서울대병원장.

  
전 병원장은 “아시아심장혈관흉부외과학회의 학술 활동과 학술지 수준을 높일 뿐만 아니라 미국과 유럽의 학회와 협력을 강화할 것”이라며 “아시아 개발도상국을 위해 보건의료 교육 프로그램을 다양화하고 국가적 의료 발전전략을 위해서도 다각적으로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전 병원장은 2년 동안 학회장을 맡게된다.

앞으로 아시아 심장흉부질환 연구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하고 주요 질환의 표준 진료지침을 내놓기로 했다.  

아시아심장혈관흉부외과학회는 1993년 만들어졌다.

아시아 34개 나라의 심장외과, 혈관외과, 폐식도외과 의사 1200명가량이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남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