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 주가가 3거래일 연속으로 올랐다.
LG유플러스 주가는 25일 직전 거래일보다 1.99%(300원) 오른 1만54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최근 미국의 화웨이 압박 완화 조짐에 따라 LG유플러스의 화웨이 통신장비를 둘러싼 논란이 수그러들 것으로 예상되면서 주가에 긍정적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미국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21일 트위터를 통해 “나는 현재의 더 선진화된 기술을 막는 것이 아니고 미국이 경쟁을 통해 승리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를 놓고 미국 경제지 CNBC 등은 “트럼프 대통령이 화웨이에 더 완화적 태도를 취할 수 있음을 암시했다”고 해석했다.
이날 궈핑 화웨이 회장은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MWC 2019’ 개막식에 앞서 기자회견을 열고 “우리는 우리의 장비에 결코 백도어를 허용한 적이 없으며 지금도 허용하지 않고 있고 앞으로도 절대로 허용하지 않을 것”이라며 보안 논란이 실체가 없음을 강조했다.
궈 회장은 “미국시장이 없어도 화웨이는 성공할 수 있다”며 자신감을 보이기도 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현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