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G손해보험 노조가 25일부터 2차 파업을 실시한다.

22일 전국사무금융노조 MG손해보험지부에 따르면 MG손해보험 노조는 25일부터 28일까지 일산 동양인재개발원에서 2차 합숙 파업에 들어간다.
 
MG손해보험 노조, 경영실패 책임 들어 25일부터 2차 파업

▲ MG손해보험 기업로고.


MG손해보험 노조는 임금협상 문제와 경영진의 ‘경영실패’를 이유로 19일부터 22일까지 1차 파업을 실시했다.

노조는 “김동준 MG손해보험 대표이사 사장은 노조에게 2017년에 준하는 임금 인상을 약속했는데 대주주가 반대한다며 일방적으로 합의를 깼다”며 “임금협상 불발이 파업의 원인이긴 하지만 김 사장의 독단적 경영에 대한 불만의 표현이기도 하다”고 말했다.

MG손해보험 노사는 22일 오전 교섭을 시도했지만 별다른 소득 없이 끝난 것으로 알려졌다.

노조는 “사측이 일방적 합의 파기와 독단적 경영 등에 사과하면 다시 교섭을 진행하려 했지만 사측이 이를 거부했다”고 주장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최석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