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주택이 2022년까지 매년 2천 호 이상 공급된다.
국토교통부는 19일 사회주택 공급에 관한 방향을 정하고 단계별로 추진한다는 계획을 밝혔다.
사회주택은 기존의 공공 및 민간임대와 달리 사회적기업과 비영리법인 등 사회적 경제주체가 공급하는 낮은 임대료와 안정적 거주기간이 보장되는 임대주택이다.
사회주택에 관한 관심이 증가하는 반면 실질적 공급이 미미해 사회주택 활성화를 위한 방안이 마련돼야 한다는 목소리가 지속적으로 나오고 있다.
국토부는 사회주택 활성화를 위해 2017년 주거복지 로드맵을 세우고 자금 조달 지원, 한국토지주택공사 부지를 활용한 시범사업 등을 추진해왔다.
2019년에도 주거 취약계층을 위한 사회주택 활성화정책을 추진해 나간다.
국토부는 2022년까지 매년 2천 호 이상 사회주택을 공급하고 기존 사업모델 외 지역 특성에 맞는 다양한 사업모델을 개발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다양한 사회가치를 실현하기 위해 전문가를 공동체 코디네이터로 양성해 공동체 활성화도 지원한다. 코디네이터는 주민과 함께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입주민의 참여를 유도하는 역할을 하게된다.
국토부는 사회적 경제 주체의 역량 강화를 위해 기금 및 각종 컨설팅 서비스도 지원한다.
국토부 관계자는 “사회주택 도입 초기 단계인 만큼 활성화에 필요한 토대 구축을 위한 정책을 추진할 것”이라며 “지속적 의견 수렴과 협의를 거쳐 사회주택 확산을 위해 필요한 사항을 찾아 개선할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류근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