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C가 2천억 원의 회사채를 발행한다.
SKC는 18일 시설투자, 운영자금, 차환자금을 확보하기 위해 모두 2천억 원의 무보증 회사채를 발행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SKC는 2022년 2월22일 만기 회사채 1천억 원, 2024년 2월22일 만기 회사채 1천억 원을 발행하며 이자율은 각각 2.131%, 2.371%다. 청약기일과 납입기일은 모두 올해 2월22일이다.
3년 만기 채권에 4600억 원, 5년 만기 채권에 4천억 원의 주문이 몰렸다.
SKC는 회사채 발행으로 확보하게 되는 2천억 원 가운데 700억 원을 투명폴리이미드필름 생산설비와 반도체용 블랭크마스크 생산설비 등 신규 생산설비를 짓는 데 투자하기로 했다.
또 한화종합화학 등으로부터 테레프탈산, 에틸렌글리콜 등을 사들인 대금을 지급하는데 500억 원을 쓰기로 했다.
남은 800억 원은 2월22일 만기가 다가오는 회사채를 상환하는 데 쓰인다.
SKC의 이번 회사채 발행은 SK증권이 대표주관사를 맡기로 했다.
SKC 회사채의 신용도는 나이스신용평가, 한국기업평가, 한국신용평가로부터 모두 A+ 등급으로 평가됐다. [비즈니스포스트 강용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