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디스플레이가 LG그룹 차원에서 선발하는 공개채용과 별도로 신입사원을 채용한다.
LG디스플레이가 별도의 공채에 들어가면서 지난달 LG그룹 통합채용에 응시한 구직자들은 결과적으로 최대 4개의 그룹 계열사에 지원서를 낼 수 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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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상범 LG디스플레이 사장 |
LG디스플레이는 13일부터 21일까지 LG그룹 채용홈페이지(careers.lg.com)를 통해 2015년 신입사원 채용 서류접수를 받고 있다.
LG디스플레이 관계자는 이번 채용과 관련해 “올해 초 채용을 가정한 장기 인턴제도를 실시하고 있었기 때문에 그룹 차원의 신입사원 공채를 실시하지 않았다”며 “그뒤 추가 충원이 필요하다고 판단해 별도로 채용을 실시하게 됐다"고 말했다.
LG디스플레이는 이번 채용에서 패널설계와 회로설계, 기구광학설계 등 연구개발(R&D)직뿐 아니라 영업마케팅, 인사·총무 등 다양한 분야에서 신입사원을 선발한다. 신입사원은 업무에 따라 근무지역이 서울과 경기도 파주, 경북 구미로 나뉘게 된다.
이미 졸업을 했거나 2015년 7월 학사, 석사, 박사학위 취득예정자는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성적은 전학년 평점기준 4.5 만점에 3.0 이상을 받아야 한다.
서류전형 통과자는 5월9일 인적성검사를 치르고 1~2차 면접과 건강검진을 통과하면 6월 중하순경 합격자 통보를 받는다. 합격자는 7월부터 근무하게 된다.
LG그룹은 지난해부터 계열사별로 진행하던 신입채용 서류지원 시기를 통일하고 지원창구를 그룹 채용포털 'LG 커리어스'로 일원화한 했다. 통합 채용방식이다 보니 지원자들의 편의를 위해 3개 계열사까지 중복지원할 수 있도록 했다.
LG그룹은 지난달 4일부터 LG전자, LG화학, LG이노텍, LG하우시스 등을 시작으로 올 상반기 채용절차를 진행해 오는 18일 인적성검사를 앞두고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백설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