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반도체 판매량이 지난해에 처음으로 1조 개를 넘은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미국 반도체산업협회(SIA)에 따르면 2018년에 세계에서 반도체 1조40억 개가 판매된 것으로 조사됐다. 
 
작년 세계 반도체 판매량 처음으로 1조 개 넘어서

▲ 17일 미국 반도체산업협회(SIA)에 따르면 2018년 전세계에서 판매된 반도체 수는 1조40억 개다.


지난해 반도체 매출 규모도 4688억 달러(약 525조 원)로 역대 최고치에 이른 것으로 조사됐다. 2017년보다 13.7% 늘었다. 

제품별로 살펴보면 메모리반도체 매출이 158억 달러로 가장 높았다. 2017년보다 27.4% 증가했다.

낸드플래시 매출은 전년보다 14.8%,  비메모리 반도체 매출은 8% 각각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다만 2018년 4분기에는 직전 분기보다 반도체 매출이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2018년 4분기 반도체 매출은 1147억 달러로 2018년 3분기보다 8.2% 줄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용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