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벤처기업부가 실패한 기업인의 재창업을 지원한다.
중기부는 18일부터 실패한 기업인의 재창업을 돕는 ‘재도전 성공패키지’사업 참여자를 모집한다고 17일 밝혔다.
재도전 성공패키지 지원대상은 예비 재창업자 또는 재창업 3년 이내인 기업 대표자이다.
재도전 성공패키지 지원대상으로 선정되면 8개월 동안 실패 예방, 재창업교육, 전문가 멘토링, 사무공간, 최대 6천만 원의 사업화자금을 일괄적으로 지원받게 된다.
2019년 지원대상은 290명으로 이번 1차 모집에서 245명을 선정한다. 나머지 45명은 6월에 예정된 2차 모집 때 선발한다.
올해부터 채무가 있는 기업인이라도 우수한 사업 아이템이 있으면 신청할 수 있다.
중기부는 2015년 재도전 성공패키지사업을 신설한 이후 2018년까지 모두 739곳의 재창업 기업을 발굴해 지원했다.
2017년에는 매출 204억 원, 일자리 592명의 성과를 만들어낸 것으로 파악됐다.
중기부 관계자는 "재도전 성공패키지사업뿐 아니라 민간부문에서 먼저 발굴한 재창업자에게도 지원연계 방안을 점진적으로 확대해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장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