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인도시장에서 새로운 갤럭시A 시리즈로 매출 4조5천억 원을 거둘 계획을 세웠다.
14일 로이터에 따르면 란지브지트 싱 삼성전자 인도 법인 CMO(마케팅 총책임자)는 2019년 상반기에 출시할 갤럭시A 시리즈로 인도시장에서 40억 달러(4조5천억 원)의 매출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새롭게 출시될 갤럭시A 시리즈는 1980년부터 2000년 초반 사이에 태어난 ‘밀레니얼 세대’를 겨냥한 제품이다.
신제품의 가격대는 인도에서 1만 루피(15만9천 원)에서 5만 루피(79만3천 원) 사이로 정해질 것으로 전해졌다.
싱 CMO는 “인도는 세계에서 두 번째로 큰 휴대전화 시장”이라며 “3월부터 6월까지 달마다 새로운 갤럭시A 시리즈 스마트폰을 한 대씩 발표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인도는 4대 이상의 기기로 구성된 갤럭시A 시리즈가 처음 출시되는 몇 안 되는 지역”이라고 덧붙였다.
삼성전자 인도 법인은 2017년 4월부터 2018년 3월까지 3천735억 루피(5조9천억 원)의 매출을 올렸다.
시장조사업체인 카운터포인트 리서치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2018년 인도 스마트폰시장 점유율 24%를 보이며 점유율 28%인 중국 스마트폰 회사 샤오미에 뒤졌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지효 기자]